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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서 얻은 단 하나의 자유


버려서 얻은 단 하나의 자유

<유응오> 저 | 마음서재

출간일
2019-04-18
파일형태
ePub
용량
0
지원 기기
PC
대출현황
보유3, 대출0, 예약중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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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텐츠 소개
저자 소개
목차
한줄서평

콘텐츠 소개

“출가는 빈손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다”
크게 버림으로써 크게 얻은 스님들이 들려주는 참자유의 길

출가를 일러 서구에서는 ‘위대한 포기’라고 번역한다. 그것은 외면하고 싶은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인생의 참다운 진리를 찾으려는 용기 있는 결단이다. 이 책은 속박의 굴레, 타성의 늪, 집착하는 마음으로부터 벗어나 참자유를 얻겠노라고 ‘위대한 포기’를 선언한 우리 시대의 스님 23인의 출가기를 담고 있다.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자 불교계 신문사 기자로 일한 바 있는 유응오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인터뷰한 스님들의 절절한 출가 사연과 수행담을 담았다.

대표적으로 선시(禪詩)를 통해 깨달음의 경지를 전한 오현 스님, 탱화로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만봉 스님, 범음과 범패로 불교음악의 맥을 이은 동희 스님은 불교예술의 향기를 전한다. 질곡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 온 스님들의 출가기는 드라마틱하다. 월서 스님은 지리산 공비소탕 작전에 참가했다가 인생의 고(苦)를 체감한 뒤 출가했고, 원경 스님은 남로당 당수 박헌영의 아들로서 6?25전쟁 내내 빨치산을 따라다니다 불법에 귀의했다. 6남매가 모두 출가한 본각 스님, 어머니를 따라 출가한 탁연 스님의 이야기는 먹먹한 감동을 전한다. 이 밖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승과 학승, 그리고 외국에서 출가한 스님들의 이야기도 아우른다.

이 책은 23인의 스님이 제각각 걸어온 행적을 되짚어가며 삶에 대한 통찰과 깨달음을 전한다. 모든 존재가 덧없이 흘러가는 세상에서 이제껏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허망함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,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영혼의 스승을 찾는다면, 이 책이 저마다의 답을 찾아줄 것이다.

저자소개

197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고, 대전대 정치외교학과,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. 대학시절 중앙대 의혈창작문학상, 숙명여대 범대학문학상, 영남대 천마문화상 등 전국 대학생 대항 문예공모전에서 시가 당선되었으며, 2001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와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. '주간불교신문' 취재기자로 근무하며, 학위 위조 사건을 보도하여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상인 선원빈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. 현재 [불교투데이] 편집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.

저서로 『10.27법난의 진실』, 『이번 생은 망했다』, 『벽안출가』가 있다.

목차

추천사 ◇ 정휴 스님
저자의 말 ◇아름답지 않은 별빛이 없듯이 곡절 없는 인생사는 없습니다

- 금강석처럼 굳은 마음의 수행자 ◇ 금강 스님
동짓날 조사전에 팥죽을 올리고 / ‘금강’이라는 법명에 담긴 깊은 뜻 / 어떻게 고양이 새끼를 살린 것인가

- “아무것도 모르니 똑바로 갈밖에” ◇ 대봉 스님
숭산 스님과 함께한 마지막 1년 / 세상의 부조리에서 삶의 궁극적 문제로 / 숭산 스님 친견 후 삶의 나침반을 얻다 / 어떻게 병 속의 닭을 꺼낼 것인가

- “이르는 곳마다 나의 집이니 오고 감을 논하지 말라” ◇ 동선 스님
은사의 기일에 다례재를 올리는 효상좌 / 은사와 상좌의 법연이 지중하니 / 불법의 이치를 찾아 떠난 10년간의 만행

- 소리로 마음을 다스리고 대중을 교화하리라 ◇ 동희 스님
눈물을 흘리거나 예불을 하거나 / 냄비 뚜껑을 들고 바라춤을 추다 / 세상의 낮은 것들을 품어 흐르는 물처럼

- 내가 사라져도 장엄한 그림만은 남기를 ◇ 만봉 스님
부지깽이 들고 흉내 내기 시작한 불화 / 금어가 되고 봉원사로 정식 출가하다 / ‘나’라는 허깨비를 지우기 위하여

- 대충 스님에게서 배운 천태지관의 선미(禪味) ◇ 무원 스님
중생을 보살피는 관세음보살의 심정으로 / 마음의 작용을 알면 참다운 나의 주인 / 통일불사의 완성을 위하여

- 출가란 참 안온한 길이다 ◇ 본각 스님
부처님 품안에서 다시 태어난 6남매 / “시집가고 싶으면 가거라” / 이미 여래가 길을 제시했다

- 성능 스님에게서 배운 삼천대천세계의 우주관 ◇ 상덕 스님
닐 암스트롱과 개심사 소금쟁이 / 절마당의 꽃들이 피는 것도 보지 못하고 / 여법한 비구니 강원을 세우기 위하여

- 하루살이에게서 영원을 본 ‘아득한 성자’ ◇ 오현 스님
아래로 내려갈수록 높이 올라가는 길 / “오현이는 천하의 게으름뱅이” / 문둥이 부부를 만나고 발심하다 / 중생의 삶이 팔만대장경이고 부처고 선지식이다

- 혁명가의 길, 출격대장부의 길 ◇ 원경 스님
남로당 거물들과 함께한 유년 시절 / “이 아이를 절에 잘 숨겨주시오” / 오랜 방황과 설움을 딛고 출격대장부의 길로 / 이 땅의 외로운 넋들을 위로하며

- 손에 닿는 모든 것이 진리라네 ◇ 월서 스님
삶과 죽음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가 / “너를 힘들게 한 것이 무엇이냐?” / 흐르기 전의 자리로 돌아가리라

- 운문사 강원에 피어난 화엄의 꽃밭 ◇ 일진 스님
“조용한 산중에 사는 스님이 될래요” / 은사의 간절한 바람을 가슴에 품고 / 비구니 전강시대를 열다

-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보라◇ 정우 스님
은사와 함께한 일주일, 백 년보다 값진 시간 / “내 생전에 법문 듣다가 박수치기는 처음이야” / 도심 포교와 군 포교에 원력을 세우다

- 남해바다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대장부 ◇ 정휴 스님
“내가 너에게 줄 유산은 바다뿐이다” / 나고 죽음을 버리면 적멸이 즐거움이 된다 / “한평생 돌고 돌아 한 발자국도 옮기지 않았네”

- 수동적인 삶에 허락된 단 하나의 자유 ◇ 종림 스님
유토피아를 찾아 사상의 지도를 그리다 / 어떤 사상으로도 찾을 수 없었던 대답, ‘나는 누구인가?’ / 출가를 통해 얻은 것은

-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실천불교의 상징 ◇ 지선 스님
도덕책과 부처님 전생담을 좋아한 소년 / 백양사 염불 소리에 마음을 빼앗겨 / 민초들의 신음을 달래주고 있는가

- 한마음선원의 눈 푸른 납승 ◇ 청고 스님
호기심 많은 소년, 삶에 근원적 질문을 던지다 /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/ 대행 스님을 통해 한국불교의 정수를 보다 / 마음의 눈을 떠 보이지 않는 것조차 보리라

- 권력 앞에 비굴하지 않은 수행자의 자존심 ◇ 청화 스님
잊을 수 없는 부처님, 댓돌 위의 하얀 고무신 / 아이스께끼 통을 내려놓고 노스님을 따라 / 수행자는 어떤 경우라도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

- 소도 잊고 나도 잊는 깨달음 이루리라 ◇ 탁연 스님
모녀가 한 세숫대야에 삭발한 사연 / 그리운 우리 스님, 그리운 어머니 / 어머니가 앞서가신 길을 따라 동화사로

- 삶이 무상함을 알았으니 이제 해탈을 구하리라 ◇ 현해 스님
마음의 문을 열어젖힌 경구 한 구절 / 꿈속에서 만난 관세음보살 / 번뇌의 때를 벗고, 지혜의 촛불을 잡고

- 남 위해 살면 보살, 자신 위해 살면 중생 ◇ 혜자 스님
형수의 손에 이끌려 도선사로 가다 / 귀동냥 눈동냥, 마음으로 새긴 청담 스님의 법문 / 스스로 복 짓는 삶을 살고 있는가

-삶이란 저 명멸하는 빛과 같지 아니한가 ◇ 혜조 스님
모든 중생의 참부모를 찾아서 / 오늘도 나의 죄는 길다 / 뜻밖의 사고에서 얻은 큰 깨달음

-“네가 꽃을 사랑하듯 꽃도 너를 사랑하느냐?” ◇ 혜총 스님
꽃 진 자리에 다시 꽃이 피어나듯 / 조어장부를 모시며 40여 년을 배우다 / 문수보살의 지혜가 이 세상에 두루하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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